생리불순이 심했던 나에게 친구가 본인이 효과를 보았다며 한우물정수기를 추천해주었다. 2007년 한우물 정수기를 처음 사용한 이후로 15년째 사용 중이다. 원래 생리불순이 심해서 심할 때는 1년 가까이 월경을 건너뛰기도 했었는데, 한우물 정수기를 사용하고 나서 생리가 규칙적이 되었다. 냄새도 없고 물맛이 깔끔하고 좋은데다 필터를 1년에 한번씩만 교체해도 되니 관리하기도 편해서 지금껏 다른 정수기에 관심을 가져본 적조차 없었던 것 같다. 한우물 정수기 물맛에 익숙해져서, 밖에 나가서 다른 정수기의 물을 마실 때 가끔씩 물 비린내가 나서 그냥 마시기가 힘들 때가 있다. 최근 렌탈로 직수정수기 EP5001로 교체했다. 자사제품 보상 등 할인혜택에다 제휴카드 할인까지 하니 정말 부담없는 가격으로 교체할 수 있었다. 터치형으로 바뀌어 한잔 분량만 나오는 부분이 대체적으로 편리하다. 디자인 면에서도 깔끔하고 세련되어졌다. 직수형으로 바로 정수되어 나오니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정수 시스템도 더욱 안전해졌다고 한다. 다만 대량의 물을 사용할 때는 몇번에 걸쳐서 물을 나눠받아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다. 정수기 컵 놓는 부분의 높이나 넓이가 제한적이라 넓은 용기나 높은 물병을 사용하기는 힘들다. 오랫동안 한우물정수기 물을 마셔서 다른 좋은 점이 많아도 느끼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처음 한우물 정수기를 쓰고나서 생리가 규칙적으로 변한 것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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