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정수기 물을 그렇게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정수기의 물은 세균덩어리를 마시는 것과 같다는 메스컴의 보도를 보았고, 정수기 업체마다 말이 다 달라서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우리집은 수돗물을 끓여서 보리차나 우엉차 등으로 마셨습니다. 그리고 첫 아이 때 모유 수유를 하다가 나중에 분유를 먹였는데 그 때에도 그냥 수돗물 끓여서 보온병에 담아 분유를 타서 먹였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작년 4월에 쌍둥이를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쌍둥이도 처음에 모유 수유를 하다가 또 분유 수유를 하게 되었는데 물을 끓이고 식히고 하는 일이 예삿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홈쇼핑에 나오는 냉온수기능과 얼음도 나오는 가격도 괜찮고 기능도 좋은 제품을 사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러 정수기를 비교하기 시작하면서 물에 대해서도 자연히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하게 되었습니다. 정보를 수집하면 할수록 그동안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역삼투압 필터는 미네랄까지 걸러내어 피하고, 저수조가 있는 정수기는 냉온수 기능이 있어 편리하기는 하지만 세균증식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피하자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좀 더 알아보니 알칼리수가 몸에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또 많이 알아본 결과 약알칼리수가 우리 몸의 전해질과 비슷하여 몸에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몇날 며칠을 인터넷 검색하고 정보수집을 하다 보니 몇군데 정수기 업체가 눈에 들어왔는데 그 중에서도 한우물 정수기는 무료 물 시음 신청을 받아서 물을 직접 택배로 보내주는 행사를 하는 것을 알고 신청을 해보고 물을 마셔보았습니다. 물에서 냄새 같은 것이 하나도 나지 않고 다른 물보다 약간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집사람과 저희 어머니도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무튼 무료 물 시음 행사를 하는 것은 그만큼 한우물 정수기의 품질과 그 정수기에서 나온 물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있다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비교하고 결론을 내린 결과가 약알칼리수라서 몸에 좋고, 직수형 정수기라 냉온수기능이 없어 불편하기는 하지만 전력소모량이 적고 세균증식의 우려가 없고, 전기분해 살균과 출수 시 순간 살균의 이중살균으로 세균걱정 없는 한우물 정수기 HAN-EP4000이었습니다.

그렇게 작년 7월에 드디어 한우물 정수기를 설치하였습니다. 설치 기사님도 친절하시고 설명도 잘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pH농도도 시약으로 직접 테스트를 해주셨습니다. 

 크기도 크지 않아 공간을 적게 차지 하고, 터치식 버튼이라서 더 깔끔해 보입니다. 그리고 LCD 창에 모든 정보를 표시해주니 편리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출수구가 다소 낮은 것 같아 높이가 높은 용기에 물을 받을 때 약간 불편합니다. 물 나오는 출수구의 높이가 조금 더 높거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게 만들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출수시간 버튼을 눌러 1분~10분까지 1분 단위로 물받기가 가능합니다. 물론 1분에 얼마의 물이 받아지는지 체크를 해서 1분에 나오는 물의 양을 알 수 있겠지만 처음부터 출수시간이 아닌 출수량을 기준으로 만들었으면 좀 더 좋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이제 한우물 정수기와 만난지 만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지금은 분유를 끊었지만 그동안 쌍둥이들은 한우물 정수기에서 나온 물로 분유 잘 먹어서 잘 크고 있습니다. 물론 큰 아이도 한우물 정수기에서 나온 물 잘 마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길건너 맞은 편 사는 저희 부모님도 우리집에서 나온 한우물 정수기 물을 마시고 계십니다. 페트병에 담아서 제가 3~4일에 한번씩 가져다 드립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 7명 모두가 한우물 정수기를 마십니다. 밥 할 때도 국 끓일 때 라면 끓일 때 차 마실 때 고구마, 감자, 만두 등 음식을 쪄 먹을 때 심지어는 계란을 삶을 때 등등 물을 필요로 하는 음식은 모두다 한우물 정수기 물을 씁니다. 일곱 식구 모두가 한우물 정수기 물을 마셔서 필터도 7개월 만에 교체하였습니다.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고 하여 저는 출근할 때도 항상 1.5리터 병에 가득 채워서 갑니다. 한우물 정수기를 알고 난 후부터는 이제 밖에 있는 다른 정수기 물은 잘 안 마셔지게 되었습니다.

한우물 정수기 설치 이후에 하루에 물 2리터 마시는 습관이 1년 동안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습관 덕분인지 가끔씩 변비까지는 아니지만 변을 볼 때 힘든 적이 있었으나 그것이 없어졌고, 출근해서 커피나 복숭아 홍차, 주스, 탄산음료, 기타 음료수를 거의 안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수하고 나오는 산성수, 알칼리수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희집에서는 원래부터 아토피가 있거나 피부에 특별한 문제가 있는 사람이 없어서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산성수는 세안할 때나 과일이나 채소를 씻을 때 사용하고 있고 알칼리수는 화분에 주고 있습니다.

알칼리수를 준 화분은 확실히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한우물 정수기를 사용한 지 이제 만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저희 가족들 중에는 특별히 건강이 나쁘거나 아픈 사람이 없어서 전기분해된 약알칼리수의 효능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말씀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정수기 바꾸고 나서 물을 많이 먹어서인지 예전보다 화장실에서 정말 편안합니다. 보통 1년에 한 두번 정도는 통풍으로 병원에 가는데 정수기 바꾼 후로는 아직까지 통풍이 재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구 표면의 70%가 물이고 인체의 70%가 물이라고 하니 물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 물이나 함부로 마시면 안 되는데 몸에 좋은 한우물 정수기 물을 마시고, 3대가 일곱식구 모두 건강하니까 한우물 강송식 대표이사님 말씀처럼 한우물을 만나서 복 받은 것 같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몸에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물이 몸에 좋고 나쁜지는 누구나가 다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몸에 좋은 물을 많이 마셔야지 건강에 좋은 것입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정수기 만들어 더 좋은 물을 온 국민이 마실 수 있도록 해주시고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