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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한우물을 마시기 시작했으니 벌써 20년이 넘었다. 초창기 모델을 10년 넘게 쓰다가 2012년에 냉온수기로 바꾸었다. 덩치는 있었지만 나름 편한 점도 있었는데 10년도 안 돼 다시 직수기로 바꾼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가끔씩 삼색선에서 나오는 산성수와 강알칼리수가 필요했는데 냉온수기는 그 점이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필터를 일 년에 두 번 교체하는 것도... ... 그러나 2012년 교체할 당시의 직수기는 공간을 많이 차지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한우물을 마셔야 하니 편한 점만 보고 냉온수기로 간 거다.
이번에 새로 직수기로 바꾸었지만 정수기에 문제가 있어서는 아니다. 아~~~주 말짱하다. 다만 필터 교체 시기가 될 때마다 살짝 고민은 했어도 넘어갔는데, 아들의 여드름이 심해 왠지 산성수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간절했다. 그리고 이젠 사용 시간이 길어지기도 했고. 그래서 2021년 새해 선물로 생각하기로 하고 바꾼 것이다. 전화 상담을 했을 때 보상으로 좀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다고 하여 망설이지 않고 결단을 내렸다.
EP5001로 바꾸고 나니 이렇게 만족스러울 수가!
공간 차지도 안 하고, 스마트한 외관에 스카이블루 색상의 청량함까지 모든 게 좋았지만, 특히 한 컵 기능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다른 정수기에도 비숫한 기능이 있는 걸 보았는데 한우물은 미네랄 듬뿍 물맛도 좋은데 기능에서도 경쟁력이 있어 정말 흐믓했다. 할 일이 없으면 부엌을 오며가며 물이라도 한 잔 더 먹게 된다. 또 화초에도 나처럼 좋은 물 듬뿍 마시라고 강알칼리수를 정성껏 받아준다. 그래서인가? 요즘 부쩍 새 잎을 내밀며 이쁘게 자라고 있다. 아들도 있었으면 매일 산성수를 바르며 여드름이 나아지길 고대했을텐데... 아들은 1월 초에 입대하는 바람에 아직 새 정수기 구경도 못했다. 그렇지만 이 엄마가 이미 사진 찍어 다 보내줬으니~~
그럼에도 한 가지 아쉬움을 이야기하고 싶다.
보통 물을 받아놓을 때 페트병이나 빈 통을 사용한다. 그리고 물을 구별하려고 매직으로 산성수, 알칼리수 라고 써 둔다. 얼마 지나면 글씨가 지워진다. 통이 막 헷갈린다.
바로 이 지점에서 다시 한 번 제안하고 싶다. 이미 강송식 사장님께도 제안을 드렸지만 한우물만의 물통을 만들어 주십사고. 노랑과 파랑을 이용하여 산과 알칼리를 구별하게 하고, 한우물 로고를 새긴 품격 있는 통을 만들어 정수기 구입 시 함께 제공된다면 고객 입장에서 물관리가 엄청 편리해질 것이다.
사장님!
이 제안을 꼭 검토해주십시오.
지금 한우물에 대해 100% 만족하지만 이 제안으로 물통이 제작, 제공된다면 아마도 200% 그 이상의 만족감을 느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