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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TV에서 방송된 SBS스페셜 ‘물한잔의 기적’을 보셨나요?
방송 후 이 프로그램을 두고 인터넷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며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다소 문제점 또한 엿보이는 이 이슈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프로그램의 주된 내용은, 커피와 에너지 드링크, 탄산음료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이 물을 마시는 것을 소홀히 하면서, 점점 더 메말라지는 우리의 몸에 대해서 비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물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을 실험에 참가하게 함으로써,다음과 같은 미션을 부여하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SBS스페셜 ‘물한잔의 기적’>
그런데 여기서 의아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네번째 수칙!
‘물은 미네랄이 있는 물로 마셔야 한다'는 것.
여기서 우리가 조금 더 생각해보면 의아한 게 있습니다.
물은 당연히 미네랄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 질문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미네랄이 없는 물도 있다’는 얘기로 들리는데요.
놀랍게도 대한민국 가정에 보급되어있는 정수기의 약 80%는 역삼투압정수기라는 것.
이런 역삼투압정수기의 특징은 바로 ‘미네랄이 전혀 없는 산성수’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역삼투압정수기란 무엇일까요?
역삼투압정수기는 0.0001미크론(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크기의 역삼투막(멤브레인필터)을 이용해 물을 정수합니다. 수돗물을 최대한 미세한 구멍에 통과시켜 어떠한 불순물도 걸러내기 때문에 이물질이 전혀 없는 '증류수'에 가까운 물이 되어 나옵니다. 따라서, 중금속, 세균,바이러스 등 크기가 미세한 오염물질도 걸러내는 장점이 있는 반면, 물속에 있는 미네랄까지 걸러낸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작년 4월 울산MBC의 특집다큐 ‘워터시크릿-미네랄의 역설’편에서 다뤄진, 독일 본대학에 의뢰하여 진행된 한국의 역삼투압정수기물의 연구실험 결과,아래와 같은 분석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표에서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역삼투압정수기를 통과한 물은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등 미네랄을 제거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수돗물 |
역삼투압정수물 |
칼슘(Ca) |
25.53 |
0.372 |
마그네슘(Mg) |
0.517 |
0.053 |
나트륨(Na) |
5.272 |
0.798 |
칼륨(K) |
4.013 |
0.448 |
<이미지출처: 울산MBC ‘워터시크릿-미네랄의 역설’>
또한, 실험결과에 대해서 본 대학은 아래와 같이 밝혔습니다.
'콜리박테리아와 세균수가 제한기준을 초과하였고, 수소이온농도(pH)는 독일 먹는물 기준치인 6.5~9.5에 미달하는 6.0 의 산성수를 만들어낸다. 박테리아가 존재하고 개체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독일)음용수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의학적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다.' '미네랄이 거의 없고, pH값이 독일 음용기준을 충족 시키지 못하고 있어, 이러한 미네랄이 없는 물을 장기간 먹으면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습니다. 아무물이나 마신다고 '물한잔의 기적'이 발생되진 않습니다. 다음은 미네랄이 전혀 없는 역삼투압정수기물과 미네랄이 있는 물로 콩나물을 키워본 실험결과입니다.
<이미지출처: 울산MBC ‘워터시크릿-미네랄의 역설’>
육안으로도 역삼투압정수기의 물을 마시고 자란 콩나물과 미네랄워터를 통해 성장한 콩나물의 성장치는 확연한 차이가 보여지고 있습니다.